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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서울 장관섭 기자] 인천시는 우리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교통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하여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령자를 위한 교통안전대책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 한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최초 1회에 한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최대 2,000명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강화
▶시는 또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의 45.5%(68명 중 31명)를 차지하고 있는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군·구 및 공단과 협업하여 운수업체의 안전관리실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경찰청과 협조하여 사업용 자동차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대책
▶시는 ‘안전속도 5030’ 사업도 올해 하반기부터 시 일부지역에서 시범운영한다. 이 사업은 보행자 안전과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60km에서 50km로 낮추고, 보호구역·주택가 등 특별 보호가 필요한 지역은 30km로 낮추는 정책이다.
인천지방경찰청과 협력하여 시행되며, 2022년까지 인천시 전 구간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잦은 도심부 일부를 시범운영 구간으로 확정·운영하기 위해 전문가,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에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인천은 도시 성장으로 교통량이 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도 기준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적게 발생한 도시 중 한곳(전국 3위)이며, 특히,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국에서 가장 적게 발생한 도시(1위)로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이 높은 편”이라며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차량은 더욱 안전하게, 시민은 안심하고 보행’하는 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관섭기자 jiu670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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