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개그우먼 강유미가 생방송 펑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9일 강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기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접하셨을 저의 방송 펑크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불찰로 인해 발생한 일이 맞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저로 인하여 피해를 받으셨을 '김성완의 시사夜' 작가님, PD님을 비롯한 방송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사죄의 말씀드립니다"라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실망감을 안겨 드렸을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강유미는 "향후에는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모든 바에 임하며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KBS1 라디오 '김성완의 시사夜' 작가가 자신의 SNS에 강유미의 펑크를 저격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논란이 시작됐다. 그는 "펑크 내신 개그우먼 강유미 씨, 방송 하시는 분이 생방송 시간 개념이 그토록 없으시면 곤란하죠"라며 "다른 데도 아니고 KBS '개그콘서트' 1000회 기념 대표성을 갖고 해주시기로 한 인터뷰를 생방송 불과 1시간 전에 ○작가가 확인을 했던데 그새 까먹었다구요? 생방 펑크 최악입니다. 생방은 시간이 칼인 걸 정녕 모르십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KBS 측 관계자는 "강유미가 연락 두절로 방송을 펑크 낸 것은 사실이다"라며 "해당 글은 작가가 개인적인 공간에 올린 것으로, 공개적 비판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유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제 중인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 다음은 강유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유미입니다.


먼저, 저의 기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접하셨을 저의 방송 펑크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불찰로 인하여 발생한 일이 맞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저로 인하여 피해를 받으셨을 '김성완의 시사夜' 작가님, 피디님을 비롯한 방송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사죄의 말씀드리며, 또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실망감을 안겨 드렸을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향후에는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모든 바에 임하며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강유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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