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폭발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한화 대전공장이 근로 기준 수백건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해 6월 작성한 ‘한화 대전사업장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 결과 보고서’에는 한화 대전사업장이 모두 486건의 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노동청은 지난해 5월 31일부터 10일간 공장을 조사한 결과 근로자 안전·보건 총괄관리 부재를 비롯해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유해·위험물질 취급 경고 미표시 등이 발견됐다면서 보완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 후 9개월 만에 또다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대전지방노동청은 오는 18일부터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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