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주원을 시작으로 2019년 한류스타들의 군전역 소식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5일 오전 주원이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7년 5월 16일 입소한 주원은 주원이 기해년 새해 첫날인 이날 오전 강원도 철원군 3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약 21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현역 만기 전역했다.

주원을 비롯해 올해는 쟁쟁한 한류스타들이 대거 전역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공개된 ‘국방개혁 2.0 기본방향’에 따라 군복무기간이 2018년 10월 1일 전역자들부터 군복무기간이 단축, 주원 등 많은 스타들의 전역일이 앞당겨져 팬들의 마음이 더욱 들뜨게 됐다.

다음달인 3월에는 배우 임시완이 군제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11일 입대해 육군 25사단의 조교로 복무 중인 임시완은 오는 3월 27일 전역 예정인 가운데 최근에는 복귀작을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으로 결정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줬다. 방송은 올 하반기 예정이다.

현재 대체복무 중인 이민호는 오는 4월 전역한다. 지난 2017년 5월 12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이민호는 복무기간 단축 혜택으로 오는 4월 25일이 전역 예정일이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에서 지창욱이 열연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그 이틀 뒤인 4월 27일에는 배우 지창욱이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제대한다. 주원과 함께 백골부대에서 근무한 배우 지창욱은 얼마전에는 배우 강하늘, 인피니트 김성규 등과 함께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도 출연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에서 인피니트 성규, 강하늘, 지창욱(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5월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규현의 오는 5월 7일 전역을 시작으로 스타들의 전역러시가 봇물을 이룬다.

군 복무중인 2PM 옥택연이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LG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2PM 옥택연은 육군 제9사단 복무중으로, 오는 5월 16일 전역 예정. 미국 영주권이 있어서 군복무 대상이 아니었던 옥택연은 군입대를 선택하고, 허리 디스크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재활을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교감이 됐다. 군필스타가 되어서는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헌병기동대 소속으로 군복무 중인 강하늘은 오는 5월 23일 제대할 예정이다.

수색대에서 복무중인 배우 김수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019년 군필스타의 화룡점정이 될 김수현도 있다. 한류스타로 안방과 스크린을 풍미하던 김수현은 지난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 육군 수색대에서 복무중이다. 입대전 병역판정검사에서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4급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근무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건강관리로 재검 신청후 1급을 받아 현역입대한 김수현이다. 전역일이 오는 7월 1일로 예고된 가운데 벌써부터 김수현은 차기작 등 다음 행보에 대해 팬들은 물론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스타들을 안방과 스크린에서 다시 보게 될 날은 언제가 될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기도 하다. 복무 중인 스타들에게도 소속사를 통해 출연 제의가 끊임없이 이어져 복귀작 결정은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개정된 근로기준법으로 인해 촬영 기간이 길어지고 편성도 여유를 두게 된 만큼 군필스타들의 드라마와 영화 속 모습은 상당한 시일이 지난 후에야 확인할 수 있게 된 이유다.

이에 한 관계자는 “결정이 늦거나 일부러 군인의 느낌을 지우고 사회인으로서 다시 마인드 세팅을 하는데 시간을 좀더 들이려 한다면 복귀작 공개까지 더욱 지체가 될 것이다. 상반기에 전역해도 늦되는 경우는 내년에야 복귀작을 볼지도 모르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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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