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오늘밤 김제동'에 '투자의 신' 짐 로저스가 출연해 한국 청년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짐 로저스는 23일 밤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했다. 그는 "남한과 북한에 아주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20년 간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에 정말 투자하고 싶다"며 "모든 사람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 일을 원하고 있고, 드디어 변화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한국 청년들에게 "한반도에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 공무원이 되려고 하지 마라. 빚을 만들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많은 나라가 경기침체 국면에 들어갔고 한국도 북한 제재 등으로 상황이 불확실하다"며 "민간과 공공부문 모두 부채가 너무 많다. 부채 문제에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유명 투자가로 북한 투자에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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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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