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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과소평가된 팀이다.”
알제리 대표팀을 이끄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의 전력에 대해 인상적인 평가를 남겼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9일(한국시간) ‘아프리카 탑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에 브라질월드컵 본선 상대들의 경기들을 봤다”면서 “한국은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다. 그들은 과소평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H조에 편성됐다. 알제리는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H조에 속한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벨기에는 대단한 팀이다. 유럽 내에서도 최고의 팀 중에 하나다”라고 평가한 뒤 “하지만 나도 벨기에와의 대결에서 무엇인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알제리 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의 개인적인 역량은 나쁘지 않다. 브라질에서 가능성을 폭발시킬수 있다”고 전하면서 “우리는 코트디부아르의 드록바, 카메룬의 에투, 가나의 에시앙과 같은 스타 선수가 없다. 우리의 강점은 조직력”이라고 강조했다.
알제리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스위스 등 유럽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다음달 7일 결전지인 브라질에 입성할 예정이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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