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아이폰X.  출처 |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 애플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이 국내 출시된 후 100만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은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 후 이달까지 10개월간 약 100만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8 시리즈는 이 기간 약 15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아이폰7 시리즈와 비교해보면 아이폰8 시리즈, 아이폰X을 합쳐 판매량이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이 아이폰X 판매량 상위 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1980만대), 중국(1450만대) 판매량이 절반이고 그 다음으로 일본이 600만대, 영국이 180만대, 독일 130만대 수준이다.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이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으로 상당한 고가인데도 판매량에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갤럭시a

새 혁신기술을 도입한 삼성전자 중가폰 갤럭시A 신제품이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4일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에 초청장을 보내 다음달 11일 오후 5시(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W호텔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개하는 제품명을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A 갤럭시 이벤트’라는 초청장 표기로 미루어 갤럭시A 신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략 스마트폰이 아닌 중가대 제품에 대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남아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 맞서 중가폰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초청장에 적힌 ‘4X fun(4배 재미)’을 감안했을 때 제품 후면 카메라가 4개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새 중가폰에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보다 먼저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센서를 내장하고 트리플 카메라 혹은 쿼드 카메라를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elod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