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북한 4.25 축구단을 다룬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홍형숙) 기간 중인 17일 오후 6시 40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사 6층 강당에서 서민원 감독의 '4.25 축구단' 특별상영회가 개최된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하나은행 임직원 및 인근 직장인들과 시민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개최되는 고양시와 파주시를 넘어 서울에서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서민원 감독의 '4.25축구단'은 평양과 신의주를 연고로 한 북한 인민무력부 소속 축구단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1966년 영국 월드컵에서 북한팀의 8강 신화를 쓴 ‘천리마 축구단’은 우리에게도 꽤 알려진 이름이지만 4.25 축구단은 생소하다.


2007년 4.25 축구단이 중국 쿤밍에 전지훈련을 왔을 때 이들을 처음 만난 감독은 이후 꾸준히 그들과 교류하면서 수차례 북한에 방문하며 촬영을 했다. 9월 18일 개최되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이때, 축구를 통해 만난 남북 선수들이 하나 되는 과정을 보며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별상영회 관람 문의는 KEB하나은행 사회공헌부(02-729-0066)으로 하면 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아시아축구연맹(AFC)컵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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