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방송인 강유미가 '블랙하우스'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아듀! 흑터뷰' 코너를 통해 강유미의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MC 김어준은 김도연 기자에게 "강유미 씨의 다스 인터뷰가 MB 수사를 한 발 앞으로 나가게 하는데 기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김 기자는 "일단 그때 검찰 수사가 진척이 안된 상황은 맞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보도된 것도 없었기에 만난다는 소식 자체가 큰 화제였다. 이런 수사에서는 여론이 굉장히 중요하다. 사회적 여론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인터뷰였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강유미는 "꼭 인터뷰하고 싶었는데 못한 사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전두환 전 대통령과 SBS 사장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종영 소감으로는 "힘들었지만 재미있기도 했다. '흑터뷰'를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7개월 만에 종영했다. 지난 1월 18일 첫 전파를 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시사, 정치를 풍자적 요소로 풀어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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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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