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포상식
첫 승 문성혁 기수, 300승 달성 김순근 조교사 포상 축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난달 29일 뛰어난 활약을 한 경마 관계자에 대한 포상 행사가 개최됐다. 문성혁 신인 기수와 김순근 조교사가 주인공으로 각각 첫 승과 300승을 달성했다. 문성혁 기수는 지난 7월 7일 첫 기승을 한 뒤 2주 만에 바로 첫 승을 달성했다. 역시 신인인 조현수 조교사와의 합작으로 지난달 15일 서울 제 3경주에서 ‘라이즈앤샤인’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순근 조교사는 2002년에 데뷔해 16년 만에 300승을 달성했다. 지난 4월 22일 ‘원더풀챔피언’과 함께 이룬 영광이다. ‘파랑주의보’, ‘문학치프’ 등 유명 경주마가 속한 45조 마방을 이끌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윤재력 건전화추진본부장, 고영빈 경마처장, 홍대유 조교사협회장, 황순도 기수협회장이 참석해 기념패와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김순근 조교사에게는 포상금 200만 원도 함께 전달됐다. 문성혁 기수는 “첫 승을 했을 때 얼떨떨했다. 이제 조금씩 내가 정말 기수가 된 것을 실감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하루빨리 정식 기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 토요일은 밤까지 운영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1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농특산물 오픈마켓을 운영한다. 야간경마 시행에 따라 토요일은 늦은 저녁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렛츠런파크 서울 꿈으로 구간에서 개최하며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경기도 여주시의 9개의 농가가 참여해 여주쌀, 땅콩, 고구마 등을 판매한다. 18일과 19일에는 경기도 안성시에서 9개의 업체가 각종 채소와 장류, 떡류를 소개한다. 25일, 26일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온 7개의 업체가 곶감과 포도, 복숭아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동기간 토요일 제5경주는 농특산물 오픈마켓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슬로건을 경주 명칭으로 부여해 지자체 홍보를 지원한다.

유소년승마지도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한국마사회 오는 9월 6일까지 ‘2018년 유소년 승마지도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서류심사와 실기평가 및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총 10명이며 교육 기간은 10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2개월간이다. 교육은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승마교육담당에서 시행된다. 지원 자격은 ▲교육 시작일 기준 미취업 상태에 있는 자(고용보험 미가입자) ▲일정 수준 마필기승 가능자(구보이상) 등이다. 교육 기간 동안 교육비는 전액 국가지원 되고 숙식 및 월 20만 원의 훈련수당이 별도 제공된다. 교육내용은 마술학, 유소년승마지도법, 아동심리학, 마사실습 등 유소년 전문 승마교관 양성에 특화된 것으로 이론 및 실습을 모두 포괄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승마장, 말 조련 업체, 말 목장 등 말산업체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의 유망 직종인 말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말관리 4개 분야에 대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2018년 상반기에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번 ‘유소년 승마지도 과정’은 말산업 현장의 채용수요가 많은 유소년 전문 승마지도 교관을 양성·배출하는 교육과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 확인과 접수는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마사회 승마교육담당(02-509-2225)으로 하면 된다.

렛츠런파크 제주 야시장 ‘호러 나이트 마켓’ 개최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오는 9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제주 야시장 ‘호러 나이트 마켓’을 개최한다. 야간경마 시즌을 맞아 프리마켓에 공포 테마를 더한 행사로 여름밤 이색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조명과 음악, 소품 등이 공포 테마로 꾸며지며 프리마켓 판매자나 행사 도우미 모두 호러 분장을 한다. 또한 좀비나 귀신 복장을 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하며 SNS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호러 코스프레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좀비에 감염된 미니 호스의 치료약을 찾는 보물찾기, 야시장에 출몰하는 좀비를 찾아 함께 인증샷을 찍는 이벤트 등도 함께 열린다. 호러 페이스 페인팅과 타로 점 보기, 다트 던지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이어지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프리마켓에서는 제주도민과 제주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제작한 악세사리나 소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수제 샌드위치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렛츠런파크 제주 야시장 ‘호러 나이트 마켓’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주관사인 ㈜제주청년피앤씨(010-2188-1957)로 문의하면 된다.

2018년도 말산업 특성화고 학생 직업체험학습 시행

한국마사회 지난달 18일 말산업 특성화고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말산업 분야 전문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말산업 직업군을 소개하고 실제 업무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구체적인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직업체험학습은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장제사, 수의사, 도핑검사관, 기수, 조교사, 말관리사 등 렛츠런파크 서울에 존재하는 다양한 말산업 직업현장에 대한 소개와 견학으로 구성됐다. 실제 현업 종사자들의 현장감 있는 자세한 설명으로 학생들의 말산업 분야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한 이날 교육 중에 각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말산업 교육과정 및 말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돼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오는 9월에는 해외 승마전문가 초청 교육을 통해 양성기관 학생들의 기승 능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훌륭한 말산업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직업체험학습, 현장실습교육(WPL),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말산업 분야 취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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