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불티움20mg
페루에 수출하는 서울제약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20mg(불티움) 이미지.  제공 | 서울제약

[스포츠서울]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은 최근 페루 디스톨로자(DISTOLOZA)사와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구강붕해 필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초도 물량은 17만달러(약 2억원)어치다. 페루는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로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허가가 완료돼 내년 상반기에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8개국에 80억, 인도네시아에 177억, 중국에 1111억 원 등 총 1368억원 어치의 필름 제품 수출 계약을 맺고 현재 현지 허가 진행 중이다. 페루를 기점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까지 허가가 완료되면 서울제약은 구강붕해 필름 수출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강상범-교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강상범 교수.  제공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강상범 교수팀이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용해 중증의 위막성 대장염을 치료하는 ‘대변 세균총 이식’에 성공했다. 강상범 교수팀은 최근 심한 복통 및 설사, 발열, 식욕 부진 등 증상으로 입원한 51세 A환자에게 대변 검사와 대장내시경을 실시한 결과 대장염의 원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을 확인하고 중증의 위막성 대장염을 진단했다. 지난달 29일 대변 세균총 이식을 시행,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얻었다. 대변 세균총 이식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추출한 미생물을 환자의 장에 투입해 환자의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맞추는 시술이다. 치료 효과는 물론 성공률이 70~90%로 높고 재발률이 낮은 장점이 있다. 위막성 대장염은 지속적인 항생제 투여 등으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이라는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설사와 함께 발열, 백혈구 증가, 복통 등은 물론 심할 경우 독성 거대결장, 장 천공, 급성 신손상 및 패혈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난임센터는 수면과 난소기능의 연관성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수면의 질 평가 및 혈액검사를 통해 수면과 난소기능의 연관성, 강력한 항산화기능을 가진 멜라토닌 복용이 시험관 아기 시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임상시험 참가대상은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 난임 여성 중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는 환자로 다른 병력 및 복용 중인 약물이 없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분당차병원 임상시험센터 홈페이지(http://ctc.chamc.co.kr) 임상시험 모집공고 게시판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임상 참여자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진행하면서 수면 질 평가(PSQI)와 혈액 내 멜라토닌 수치 등의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 평가와 함께 건강한 수면을 위한 생활습관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착상률 향상과 관련된 자궁내막 자극술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멜라토닌 투여 전과 투여 후의 산화스트레스 및 자궁내막의 변화, 수면의 질, 시험관 시술 결과들을 비교해 보다 건강한 수면을 위한 생활습관을 교육하고 착상률 및 가임능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