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최진기 강사가 국가에 따라 6.25 전쟁을 부르는 이름이 다른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의 '띵작매치'에서는 인문학 강사 최진기가 출연한다. 그는 6.25 전쟁을 배경으로 다룬 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웰컴 투 동막골'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MC 윤종신은 이날 최진기 강사에게 "6.25 전쟁에 다른 이름을 붙이지 않고 '6.25'라고 칭하는 이유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그는 "전쟁에 이름을 붙인다는 게 쉬운 문제는 아니다. 전쟁의 당사국과 그 전쟁을 지켜보는 제3국이 전쟁을 칭하는 이름이 다르다"고 답했다.


북한과 미국에서는 6.25 전쟁을 어떻게 부르는지 공개했다. 그는 "북한은 6.25 전쟁을 '조국해방전쟁'이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세계전쟁으로 번질 것을 우려해 '갈등(Conflict)'라고만 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등장한 보도연맹의 원리인 공포 정치에 대해 쉽게 전달하며 전장의 아픔과 비극을 나눴다는 전언.


'영화로 배우는 인문학 이야기'는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방구석1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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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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