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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두산 선발 이영하(21)가 시즌 4번째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이영하는 23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1-2로 뒤진 2회말 2사 3루에서 한화 최재훈을 상대했다. 이때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4구째 던진 147㎞ 패스트볼이 그대로 최재훈의 헬멧을 맞춘 것이다. 공에 맞은 최재훈은 그대로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영하는 곧바로 퇴장을 명령받았고 변진수가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올시즌 네 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앞서 지난 3월 29일 마산 NC전에서 손시헌을 맞춘 김민우(한화), 지난달 3일 문학 KIA전에서 박종훈(SK),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나종덕을 맞춘 배영수(한화)가 헤드샷 퇴장을 당한 바 있다.
한편 최재훈은 코칭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1루까지 갔으나 지성준과 교체됐다. 약간의 어지러움증과 목 부분 근육 경직 증상에 따른 교체다.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고 조금 더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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