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아침마당' 장태희가 스승 이호연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사제지간 특집으로 강문경, 서주경, 장태희, 이호연이 출연했다.


이날 장태희는 이호연과 인연에 대해 "누군가 내게 이호연 선생님과 닮았다며 국악을 하라고 권해 무작정 선생님을 찾아갔다. 선생님은 수업료도 받지 않고 칭찬해주시며 가르쳐주셨다. 노래라는 게 이렇게 재밌는 것인 줄 선생님 덕분에 알았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호연은 장태희와 모녀관계를 연상케 할 정도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장태희가 나를 정말 좋아한다. 예전부터 내가 어딜 가면 어디 가는지 꼭 알려고 했다"라며 "그래서 힘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태희는 마지막 인사를 해달라는 말에 "선생님 뒷모습을 보면 저를 두고 가실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뛰어서 같이 옆에 서서 간 적이 있다"라고 울먹이며 스승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꼭 대중들에게 위로가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KBS1 '아침마당'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 | KBS1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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