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백년손님' 전 씨름선수 겸 방송인 이만기가 정수기를 망가뜨렸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가 장모의 집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불을 털다가 찢어버리는가 하면, 장독대나 담벼락을 부순 바 있는 이만기. 이 때문에 '파괴왕'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가 이번에는 정수기로 물을 마시려다 수도꼭지를 고장 냈다. 뚫린 구멍으로 물이 점점 샜고, 이를 본 장모는 "점잖게 살살 안 하고 우악스럽게 하냐. 밤 새워서 그거 막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만기는 급한 대로 휴지로 막았지만 장모의 폭풍 잔소리가 이어졌다. 이만기는 장모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며 "다른 거 시키실 거 없으시냐. 도다리 작업 제가 돕겠다"고 제안했다. 이만기는 다음날 새벽 어시장으로 나가 도다리를 나르는 일을 도왔다.
한편, SBS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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