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마이네임 채진의 사생활 동영상 유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술자리에 함께 동석한 지인 A씨가 사건의 전말을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논란이 된 술자리에 동석했다고 주장한 A씨는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더는 입을 닫고 있을 수 없어서 현장 상황에 대해 바로잡고자 글을 올린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그는 "조현아, 채진, 저 그리고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친한 친구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와인을 마시게 됐다. 채진의 복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집주인인 친구의 집에서 빌려 입은 바지가 짧은 여성용이라 말려 올라가 더 짧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후배 사이에 덕담을 주고받는 좋은 자리였고 술이 과해 서로 장난을 많이 쳤던 게 사실"이라며 "지인들이 모여 있던 술자리라 흥에 겨워 밀고 당기는 과한 행동이 있는 와중에 영상 캡처가 그렇게 돼서 오해를 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큰 피해를 입게 된 조현아와 채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두 분을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앞서 7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현아와 채진의 술자리 동영상이 퍼졌다. 해당 동영상에는 조현아와 채진이 다소 민망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됐다. 높은 스킨십 수위에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조현아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측은 8일 "조현아와 채진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또 채진의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측 관계자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게임을 하며 장난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이하 조현아와 채진의 지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번 조현아씨와 채진군이랑 같이 현장에 있었던 지인입니다.
일반인이라 익명으로 글을 올리게 된 점 양해 바랍니다.
일련의 사태로 인해 더는 입을 닫고 있을 순 없어서 현장 상황에 대해 바로잡고자 글을 올립니다.
조현아씨와 채진군과 저 그리고 친한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친한 친구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와인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채진군의 복장 부분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채진군이 모임을 위해 집에 왔는데 집주인인 친구의 집에서 빌려 입을 바지가 짧은 여성용 반바지라 채진군과 조현아씨가 장난치는 와중에 반바지가 말려 올라가 더 짧게 보여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선후배 사이에 덕담을 주고받는 좋은 자리였고 술이 과해 채진군이 일방적인 장난을 쳤다기보단 서로 장난을 많이 쳤던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보기 민망한 게임이 오간 부분도 아니며 지인들이 모여있던 술자리라 흥에 겨워 밀고 당기는 과한 액션이 있는 와중에 영상 캡처가 그렇게 되어서 오해를 살만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게 된 조현아씨와 채진군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추측성의 기사나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부탁드립니다.
조현아씨와 채진군 그리고 두 분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채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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