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논란 속 오랜 연인 채국희와의 결별소식까지 전해져 더욱 화제다.

한 매체는 23일 지난 5년간 연인 관계로 지내오던 오달수와 채국희가 결별했다고 전했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지난 2008년 연극 ‘마리화나’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온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2016년 1월 교제 중인 사실을 인정하며 지금까지 연예계 공개 열애 커플로 지내왔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은 최근 공개석상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수가 최근 영화 ‘조선명탐정3:흡혈괴마의 비밀’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 등에서 채국희와 관련 질문에 대해 “노코멘트하겠다”고 하는 등 말을 아껴오면서 결별의 분위기가 전해진 것.

한편, 이날 오전에는 최근 문화계와 연예계를 큰 파장을 일으키고 미투 바람 속 성추행 배우로 의혹을 받는 배우 오모씨가 오달수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오달수의 입장이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의혹이 일기 시작한 후 오달수와 소속사 측이 연락두절인 가운데 오달수가 현재 캐스팅된 작품들이 피해를 보게 된 상황이다.

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