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중국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가 날아왔다. ROAD FC(로드FC)에서 활약하는 ‘리틀 김수철’ 곽종현(24, 원주 로드짐)이 지난 19일 중국 윈난성 바오산 시에서 열린 The King Fighting Championship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곽종현은 3라운드 내내 타격과 그라운드를 골고루 섞어 상대를 압도했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군 전역 후 첫 시합을 멋지게 장식했다.

곽종현(중계화면캡쳐)_0220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5승 4패를 기록하게 된 곽종현은 “오랜만에 케이지 위에 올랐고, 승리까지 거둬 정말 기쁘다. 이번 시합 준비하면서 이윤준 코치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고, 세컨까지 함께 해주셔서 승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세를 이어서 연승을 쌓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킥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오두석(35, 5-STAR GYM)은 타격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판정패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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