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배우 천우희가 고(故) 김주혁과 추억을 회상했다.


5일 천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장님이 보내주신 사진. '흥부' 마지막 촬영 날이었다. 사진 속 선배님 미소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천우희는 김주혁과 등을 맞대고 있다. 두 사람의 익살스러운 포즈와 표정은 보는 당시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말해주는 듯하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한 천재 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촬영을 마친 후 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두면서 그의 유작이 됐다.


한편, '흥부'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천우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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