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현빈과 강소라 커플이 열애 1년 만에 다시 선후배로 돌아갔다. '한류스타' 주목받았던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탓에 자연스럽게 결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현빈 측은 "두 사람이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처음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 해 12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곧바로 이를 인정한 후 1년 간 사랑을 키워왔으나 최근 각자의 길을 가기로 마음을 정리했다.
국내외로 바쁜 한류스타인만큼 현빈과 강소라는 서로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며 자연스럽게 결별에 이르게 됐다. 현빈은 올해 초 영화 '공조'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중순 촬영했던 차기작 '꾼'이 11월 개봉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강소라 역시 올해 중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여주인공을 맡아 지방 촬영 스케줄이 많았고, 지난 9월부터는 3일 종방된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 촬영에 매진했다.
결별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현빈은 3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꾼'의 무대인사 등에 참여하고 있고, 강소라는 '변혁의 사랑'을 마친 뒤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두 사람에 앞서 또 다른 한류스타 커플들이 연이어 결별 소식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배우 이민호와 가수 겸 배우 수지도 공개 연애 3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한류스타의 만남이자 연예계 대표 공식 커플로 사랑받았던 두 사람은 좋은 동료로 남게 됐다.
지난달 결별설 보도가 전해지자 이에 대해 이민호와 수지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최근 결별 맞다. 시기나 이유는 사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인정했다.
이민호와 수지는 2015년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해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대서특필된 후 서로를 향한 스스럼없는 애정을 자랑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사랑받는 한류 스타인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해외 팬들 역시 열렬히 지지해왔다.
며칠 사이로 배우 주원과 가수 보아의 결별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열애 인정 4개월 만인 지난 5월 주원이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며 연예계 대표 '곰신 커플'로 자리했던 두 사람은 주원의 입대 6개월 만에 결별을 알렸다.
보아와 주원, 수지와 이민호, 강소라와 현빈 모두 국내외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스타이지만 열애 사실을 당당히 밝히며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하면서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돌아갔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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