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장외룡(58) 감독이 충칭 리판을 떠난다.
'시나' '소후 스포츠' 등 복수의 중국 언론은 중국 슈퍼리그의 충칭 리판이 장외룡 감독과 결별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즌 종료 후 양측은 재계약 협상을 위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결별을 결정했다. 실제로 충칭은 지난 4일 시즌 종료 후 첫 소집 훈련을 열었지만, 장외룡 감독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미 중국 언론을 통해서 파울루 벤투, 마르크 빌모츠, 슬라벤 빌리치, 안토니오 코르돈 등 후임 감독 후보들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1년 칭다오 중넝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중국 무대에 첫발을 디뎠던 장외룡 감독은 2016년에는 충칭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충칭을 이끌고 2016시즌과 2017시즌 각각 8위와 10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충칭에는 한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정우영이 활약하고 있다.
사진ㅣ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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