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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톱스타 커플들이 연이어 결별소식으로 팬들을 아쉽게 했다.
지난 13일 배우 주원과 가수 보아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사흘 뒤인 16일 이민호와 수지도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연예계에 내로라 하는 선남선녀여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아오던 이들이 차례로 이별하면서 안타까워 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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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이들 커플 사이에 묘한 공통점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주원(30)과 보아(31), 이민호(30)와 수지(23)가 모두 배우와 가수 커플이었을 뿐만 아니라 동갑내기인 주원과 이민호가 각각 지난 6월과 5월에 군복무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랬기 때문에 이들 커플들의 결별 소식이 더욱 안타까우면서 세간에 알려지는게 조심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애와 이별은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개인적인 일이고 사사로이 들춰내기 불편할 수 있는 일이다. 게다가 한쪽이 군에 가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군복무 중인 스타는 활동을 쉬면서 소속사와 별개로 있는 만큼 사생활은 더욱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잘 아는 또 다른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만큼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보는 시선들도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그들은 톱스타들이다. 싱글인 톱스타의 매력은 상상 이상이다. 그들이 싱글로 돌아온 것을 환영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들로서도 새로운 활동을 위해서 전환점이 됐다고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냉정하게 내다봤다.
한편, 주원은 지난 6월 입대해 현재 백골부대 조교로 군 복무 중이고, 보아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이어 최근 영화 ‘가을우체국’에 출연하는 등 예능과 연기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민호는 지난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 현재 서울 강남구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 중이고, 수지는 지난 16일 종영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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