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배우 박보검이 다시 한 번 종교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박보검은 25일 트위터에 자신이 다니고 있는 모 교회에서 주최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홍보 글을 게재했다.
해당 교회의 이 모 목사는 질병의 원인을 귀신으로 여기고 귀신을 쫓아내 병을 고친다는 베뢰아 학파의 분파로 분류된다. 이 목사는 지난 199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되기도 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에는 해당 목사와 관련된 여러 영상들이 게재돼 있다. 영상에는 비종교인은 물론 개신교인들에게도 생소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영상 속 이 목사는 아픈 신도들의 머리를 강하게 붙잡고 "귀신아 왜 병을 일으키느냐" "이 악한 놈아" "썩 나가라" 등의 말로 윽박지른다. 신도들은 그대로 쓰러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기이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하반신 불구자가 걷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휠체어에 앉은 신도를 걷게 한 후 "할렐루야"를 외치기도 한다.
한편, 박보검은 이단 논란에 대해 과거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저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오해를 받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나왔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ㅣ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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