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바로와 설인아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눈을 감다'(김솔매 감독)가 '서울 웹페스트 2017'에서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된 서울 웹페스트는 온라인 웹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30개국 124작품이 공식 초청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소설속 살인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받은 '눈을 감다'는 지난 18일 시상식에서 베스트 스릴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인터내셔널 웹페스트 셀렉션에서 로마 웹페스트 그랜드 프라이즈, 멜버른 웹페스트 그랜드 프라이즈까지 수상하면서 로마 웹페스트와 멜버른 웹페스트에도 각각 공식 초청됐다. 특히 오는 11월 열리는 로마 웹페스트는 세계적인 웹 전문 영화제로 손꼽힌다.


'눈을 감다'를 제작한 타이탄플랫폼 정영석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서울 웹페스트를 시작으로 주요 영화제들을 통해 '눈을 감다'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우수 콘텐츠 발굴과 제작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동명 웹툰이 원작인 '눈을 감다'는 거리의 시각장애인 현우(바로 분)와 미림(설인아 분)이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한편 '눈을 감다'는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윈벤션(winvention)을 비롯해 카카오페이지, 네이버N스토어, 옥수수, 푹(pooq), 티빙, 올레tv, Btv, U+tv 등 VOD서비스와 IP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타이탄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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