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수두는 보통 어릴 때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발병의 원인이다. 수두는 크게 위협적인 질환도 아니고, 한 번 발병하면 영구적인 면역력이 생겨 재발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가려운 부분을 긁어 상처를 만들고, 이후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흉터가 남기 쉽다.


수두자국은 오래된 경우가 많고, 패인흉터로 남게 되어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다. 그리고 여드름파인흉터에 비해 더 두드러져 보이기도 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아 흉터 때문에 고민이라면 반드시 수두흉터제거 치료를 받아야 한다.


효과적인 수두자국제거를 위해서는 흉터의 종류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전 흉터의 모양, 파인흉터의 깊이 정도, 흉터가 얼마나 오래 됐는지 등 여러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흉터에 맞게 피부 표면을 다듬거나, 깊숙한 곳까지 치료할 수 있다.


수두흉터제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특히 깊게 파인흉터의 경우 피부 안쪽을 자극하여 피부의 재생력을 이용해 새살을 채워 올리는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 바깥 부분만 치료한다면 치료 효과가 일시적이기 때문에 피부의 재생력을 이용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피부 전체를 자극하는 게 아닌, 필요한 부분만 자극해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올한의원 강남본점 임용석원장은 "수두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흉터의 타입을 분석하고 그에 맞게 치료 해주는 게 중요하다. 피부 표면만 일시적으로 좋아지게 하는 방법이 아닌, 진피층을 자극하여 새살을 채워 올리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효과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며, 안에서 채워 올리고 겉에서 다듬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흉터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미디어국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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