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주연기자] '내 귀에 캔디' 한예리의 캔디 정체는 배우 이서진이었다. 공명의 캔디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활약했던 배우 정혜성이었다.


10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배우 한예리의 캔디 '오빠오빠'의 정체가 이서진으로 공개됐다.


이날 한예리는 이서진을 향해 "이선균 선배님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서진을 정체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이서진은 "그 사람(이서진)이랑 내 목소리가 비슷하냐"라고 물었고 한예리는 "목소리는 안 비슷한 것 같다"라고 헛다리를 짚어 웃음을 안겼다.


한예리는 이서진에게 고민상담을 하기도 했고, 이에 이서진은 진지하게 연륜이 뭍어나는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한예리는 "이번 해에 굉장히 많은 걸 했다"라며 고민을 쏟아냈다. 이서진은 "넌 아직 어려. 그 나이 땐 그렇게 사는게 맞아"라며 한예리의 걱정을 귀기울여 들어줬다.


특히 한예리는 "제가 이렇게 말을 잘할 수 있을지 몰랐다. 예전엔 통화만으로 대화하는 건 정말 상상도 못했다. 연기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만남은 결국 성사됐다. 배터리가 다 되어서 전화가 끊기자, 이서진은 한예리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공명은 캔디 '구데렐라'와 달콤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정체를 알고 싶으면 애교를 부려달라는 '구데렐라'의 말에 공명은 트와이스 '샤샤샤' 애교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공명은 놀이동산에 가서도 대신 놀이기구를 타며 전화를 이어나갔다. 이후 '구데렐라'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을 만나본 적 있냐"고 물었다.


공명은 "6살 연상을 만나본 적 있다. 그래서 네가 누나든 동생이든 동갑이든 상관 없다"라고 상남자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네가 열애설 나면 속상할 것 같다"고 구데렐라가 말하자 공명은 "열애설 나면 너랑 나야지"라고 설레게 했다.


'구데렐라'를 보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간 공명. 하지만 그곳엔 메모만 덩그러니 있었다. 엇갈림에 공명은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밝혀진 '구데렐라'의 정체는 배우 정혜성이었다. 정혜성은 울먹거리며 "진짜로 눈물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혜성은 "공명이 너무 순수하다. 그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미디어국 mjhjk1004@sportsseoul.com


사진 | 내 귀에 캔디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