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갤럭시노트7 출시일보다 한 달 늦은 지난 16일 1차 출시국 판매가 시작된 애플 아이폰7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발표 당시 아이폰6, 6S보다 혁식적인 변화가 적어 혹평을 받은 것에 비하면 굉장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흥행에는 몇 가지 큰 이유가 있었다.
첫째로 갤럭시노트7의 리콜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내에 수요변동을 가장 큰 요인으로 들 수 있다. 지난달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문제로 전량 리콜 및 교환조치에 들어감에 따라 노트7의 수요고객층이 대거 애플 아이폰7로 이동하여 구매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둘째, 애플의 아이폰7 출시일이 아이폰6S가 출시된 지 2년에 가까운 시점이라 기존 아이폰6시리즈를 사용하던 고객층이 교체주기에 맞춰 대거 아이폰7로 이동하면서 지금의 아이폰7 흥행돌풍에 한 몫하고 있다.
셋째, 아이폰 시리즈의 탄탄한 마니아층이 구매력을 견인하고 있다. 애플은 매번 새 아이폰을 발표할 때마다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듣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미 애플의 기기들만을 사랑하는 튼튼한 마니아 수요층을 구축하고 있고 이번에 아이폰7도 아이폰5에서 아이폰6로 세대교체시보다 아이폰6S에서 아이폰7로의 성능향상이 두드러지게 높아짐에 따라서 구매고객들의 실개봉기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흥행요인에 맞춰서 미국의 통신사들은 구형 아이폰 반납 시 2년 약정으로 아이폰7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사전예약기간 동안 판매량을 기반으로 대만의 폭스콘에 생산 확대를 요청했다는 보도자료도 확인되고 있다.
아이폰7의 국내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1월경이 유력한데 빠른 구매를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수적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의 갤럭시노트7 예약 시와 비슷하게 사전예약 시 일반구매시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기도 재고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에 사전예약자를 우선으로 분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전예약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대형 온라인 스마트폰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벌써 여러 사전예약 혜택을 제공하면서 자체적인 사전예약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100만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올댓폰'의 경우 사전예약 시 기본적은 사은품들은 물론 추첨을 통해서 20만 원상당의 에어팟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예약혜택을 제공하면서 사전예약자들을 모집 중이고 초대형 커뮤니티인 만큼 아이폰7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올댓폰'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폰7 사전예약 외에도 여러 스마트폰에 대한 가격정보 및 저렴한 구매가 가능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뉴미디어국 sjsj112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