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명예훼손 속 "과거 악플에 눈물 펑펑…성형수술 진지하게 고민했다"


[스포츠서울] 치어리더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로 논란을 빚은 kt wiz 포수 장성우(26)가 검찰로 부터 징역 8개월을 구형받은 가운데 박기량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박기량이 출연해 악플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박기량은 "지난해 몸짱 모델들과 워터파크 CF 촬영을 하고 혼자 KTX를 타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가는데 인터넷에 '박기량 수영복 몸매'라는 기사가 떴다"고 운을 뗐다.


박기량은 "근데 댓글에 '골반 없네', '가슴 없네' 등 내 몸매에 대한 악플이 많아 속상해서 펑펑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 사건 이후 두 달간 슬럼프에 빠져서 울면서 실장님한테 정말 진지하게 가슴 수술하고 싶다고까지 얘기했다. 근데 3개월 동안 쉬어야 한다고 해서 그럴 엄두도 안 났다"고 치어리더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25일 열린 박기량 명예훼손 사건의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야구선수 장성우에게 징역 8월, 유명 치어리더이자 전 여자친구 박 모씨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구형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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