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의 한 지하철 안에서 여성에게 몸을 밀착하며 성추행 하는 일명 '지하철 밀착남'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9일(이하 현지시간) 상하이스트에는 "지하철 밀착남"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파란 반팔 티셔츠를 입은 남성 승객이 한 여성 승객의 뒤쪽에 밀착한 채 서있는 상태에서 성추행을 하고 있다.


이상한 느낌에 여성이 돌아보자 태연하게 몸을 떼어내며 딴 짓을 한다. 이후 다시 여성의 몸에 다시 밀착해 성추행하던 이 남성은 여성이 눈치를 채고 자리를 옮기자 멋쩍은 듯 주변을 살피며 돌아선다.


피해 당사자가 인기척을 줬는데도 성추행을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 남성의 이 같은 적나라한 행위에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편, 실제 국내에서 벌어지는 지하철 성추행 사건에서도 이처럼 피해자 인기척만으로는 포기하지 않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불쾌감 표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상하이스트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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