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포츠서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 징크스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는 12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는 수능이 시행된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9434명 줄어든 63만 1178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각종 속설과 징크스에 대해 예민할 수 밖에 없다.


이 가운데 큰 시험을 앞두고 가장 기피되는 음식으로는 미역국이 있다. '미역국 먹으면 시험에 미끄러진다'는 속설로 인해 기피대상 1호가 된 미역국은 피와 머리를 맑게 해주고 피로 회복과 뇌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오히려 수험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음식이다.


또한 '찹쌀떡 먹으면 대학에 찰싹 붙는다'해서 수능 선물로 많이 꼽히고 있는 찹쌀떡은 실제로 팥에 든 당분이 두뇌 회전을 돕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오랜 시간 앉아서 시험을 봐야하는 수험생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특히 과거에는 승용차 소나타(SONATA)의 'S'를 떼어내 간직하면 서울대에 합격한다는 속설도 있었다. 이로 인해 거리에는 'SONATA'에서 'S'가 빠진 오나타(ONATA) 승용차가 늘기도 했다.


한편, 수능 당일인 오는 12일에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모두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당일 휴대용 전화기 등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 표시 이외의 기능이 포함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지참할 수 없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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