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진도희


[스포츠서울] 영화배우 한지일(68)이 '젖소부인' 여배우 진도희 이름 사건 때문에 충격으로 쓰러진 가운데 에로 영화 '애마부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애마부인' 주연 배우 안소영은 지난 2013년 2월 방송된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 출연, ‘애마부인’을 촬영할 때 안장도 없이 누드로 말을 타 하혈을 했다고 말했다.


또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되지 않아 자동차를 운전하는 촬영을 하다 길가에 남학생이 지나가자 당황해 핸들을 심하게 돌린 탓에 차가 팔당댐으로 미끄러진 사연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영하 20도가 넘는 날씨에 감독이 비가 오는 장면을 찍겠다고 고집을 부려 얇은 슬립 차림으로 촬영을 하느라 기절할 뻔했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한편, 21일 한 매체는 "한지일이 일시 귀국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지 9일 만에 故 진도희(66·김태야)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자신이 제작한 성인영화 '젖소부인' 시리즈의 여주인공 진도희(44·김은경)에게 똑같은 이름을 붙여준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며 순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했다.


故 진도희는 충무로 1세대 트로이카와 2세대 트로이카 사이 '춘추전국시대' 여배우다. 진도희는 영화 '자크를 채워라', '대추격', '늑대들', '체포령', 일요일에 온 손님들', '원녀', '바람 타는 남자' 등에 출연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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