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양성 환자
[스포츠서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환자가 다시 발생한 가운데 MBN 김주하 앵커가 이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김주하 앵커가 메르스 양성 환자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 앵커는 "국가가 정한 시설에서 이제는 다 나았다고 해서 퇴원을 했는데 사실은 아니었던 것일까요?"라며 "정부 측은 재발이나 재감염이 아니라고 강조하는데 그럼 이 환자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주하 앵커가 메르스 양성 환자에 대해 묻자 패널로 출연한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단 재발이 아닌지에 대해서는 정밀검진 등이 진행되야 한다. 실제로 검출된 바이러스가 살이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르스 양성 환자에 대해 "환자가 림프종 증상 외에는 다른 호흡기 질환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그런 점으로 미뤄 봤을 때 변형 바이러스로 추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12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메르스 양성 환자(35)는 당초 지난 1일 유전자 검사에서 일정 기준점 이하의 바이러스 수치를 기록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1일 메르스 양성 환자는 다시 고열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 환자는 바이러스 수치가 기준 이상으로 올라가 두 차례 양성 판정이 나왔다. 메르스 양성 환자가 다시 나온 만큼 메르스 종식 선언은 무기한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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