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위


[스포츠서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사위가 과거 마약을 투약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주하 앵커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진실'에서는 박상융 변호사가 출연해 김주하 앵커와 '김무성 사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 앵커는 김무성 사위에 대해 "대마초, 엑스터시, 거기에 중독성 강한 코카인까지 했다"며 "그러면 흡입도 하고 주사도 놓고 했으면 중독자라고 봐도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박 변호사는 "코카인은 마약 중독성이 가장 강하다. 그리고 김무성 사위 진술에 의해 15번이라고 한 것인데 어떻게 마약을 구했을까를 의심해야 한다. 마약 구입 경로나 투약 경위 등을 검찰이 더 철저하게 수사해야 하지 않나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김주하 앵커는 김무성 사위에 대해 "김무성 사위 마약 투약이 김무성 대표에게는 타격이 있을 것 같다. 본인이 여기에 역할을 했든 안했든"이라고 말했고, 박 변호사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에 동정심도 있지만 어떻게 대권주자인 대표 사위가 마약사범일 수 있느냐 그런 면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의 둘째 사위인 A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의사, CF감독 등과 서울 시내 유명 클럽이나 지방 휴양 리조트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면서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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