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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주하의 방송 복귀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김주하가 20일 방송된 MBN 뉴스8을 첫 진행했다. 이동원 보도본부장과 진행에 나선 그는 여전한 촌철살인을 자랑했다. 국정원 유서에 담긴 의문점에 대해 필적 감정가와 함께 방송에 나선 그는 유서에 수정된 부분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기도 했고, 또 유서가 강압에 의해 쓰여진 것은 아닌지 묻기도 했다.
또 최근 문제가 된 KBS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조영남 김수미 등이 일으킨 문제에 대해 “시청자들은 혼란스럽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뉴스 말미에는 “첫 진행이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저와 뉴스8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달라”며 마무리했다.
김주하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뉴스24’ 등 MBC 간판 뉴스프로그램을 단독 진행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최근 4년간은 가정사 등과 얽혀 뉴스 진행에 나서지 못하고 주로 인터넷 뉴스팀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3월 MBC를 퇴사한 그는 MBN 특임이사로 발탁돼 지난 1일 첫 출근해 MBN 메인뉴스 진행을 맡게 됐다.
김정란기자 peac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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