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김주하 앵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MBN 김주하 특임이사가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MBN을 택한 것은 고마워서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주하 이사는 16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BN을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러 방송사에서 접촉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MBN을 택했던 것은 고마워서다. 개인사 등으로 너무 힘들고 지쳤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쉬고 싶었는데 다른 방송사에서는 ‘아직은 쉬고 싶다’고 말하면 ‘다른 데랑 약속한 것 아니냐’고 몰아세우는데 MBN은 나를 믿어줬다. 그런 성향, 나를 믿어주는 것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주하 이사는 오는 20일부터 이동원 보도본부장과 함께 MBN ‘뉴스8’ 진행을 맡는다. 지난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4년 기자로 전직한 김주하 이사는 ‘뉴스데스크’‘뉴스24’ 등을 진행했다. 인터넷뉴스부에서 재직하던 지난 3월 퇴직해 7월 MBN 특임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정란기자 peac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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