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보라. 출처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소, 엑소
[스포츠서울] MBC '쇼! 음악중심'에서 그룹 엑소가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인 가운데 과거 개그우먼 신보라의 엑소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2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뿜엔터테인먼트' 코너에서 신보라는 자신의 존재감을 탓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 한번 해야겠다"고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신보라는 재킷을 벗어 던지고 흰색 티셔츠에 적힌 '엑소(EXO) 망해'라는 문구를 공개했다. 하지만 신보라는 어깨를 움츠리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안절부절 거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신보라의 간접적인 엑소 디스에 뿜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원효는 "너 미쳤냐"며 겁을 줬고, 덜덜 떨던 신보라는 "얘들아, 도와줘"라고 외치며 김혜선과 박은영에게 도움을 청했다.
신보라의 양 옆에서 뒤돌아 서 있던 두 사람은 겉옷을 벗으며 신보라의 양 옆에 섰다. 결국 티셔츠에 프린트된 문구는 '엑소 망해'가 아닌 '내 사랑 엑소 만나길 희망해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바뀌어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엑소, 귀엽다", "엑소, 재치 있다", "엑소, 컴백 기대되", "엑소, 앨범 대박 나길", "엑소, 파이팅", "엑소, 개그는 개그일뿐", "엑소,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일 MBC '쇼! 음악중심' 방송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 이날 출연 가수 명단이 공개됐다. 특히 엑소와 미쓰에이가 보이그룹과 걸그룹간의 자존심을 건 컴백 무대로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이밖에도 FT아일랜드, 케이윌, 백지영의 컴백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혜연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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