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kllfl;
앤디 머리(ATP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남자테니스 세계 4위 앤디 머리가 영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머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마이애미오픈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케빈 앤더슨(17위·남아공)을 2-1(6-4 3-6 6-3)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머리는 테니스가 프로화된 오픈 시대 이후 투어대회에서 500승을 올린 46번째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가운데 ‘500승 클럽’에 가입한 것은 머리가 9번째다. 마이애미오픈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머리는 앤더슨을 맞아 11개의 에이스를 터뜨리고 11번의 브레이크 찬스에서 4번을 성공하며 2시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머리는 “500승을 달성해 기쁘다. 내 나이에 이루기에는 쉽지 않은 기록이다.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식기자 bukr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