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골프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 출시

골든베이·사츠마·아카미즈를 하나로

‘골프+여행+온천’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혜택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골프 회원권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골프장 이용에 머물렀던 기존 회원권에서 벗어나 해외 골프와 여행, 휴양까지 하나로 누릴 수 있는 ‘글로벌 회원권’ 시대가 열렸다.

쇼골프가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와 일본 직영 골프리조트를 연계한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을 출시하고 한정 구좌 분양에 나섰다. 국내 대표 씨사이드 골프장과 일본 프리미엄 골프리조트를 하나의 회원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다.

이번 회원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와 해외를 하나로 묶었다는 점이다. 회원들은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는 물론 쇼골프가 직접 운영하는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고시마)와 아카미즈골프&온천리조트(구마모토)에서 준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순 할인이나 제휴 수준이 아니라 현지 회원 우대 요금과 예약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골프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도 높다. 골프와 숙박,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본 리조트를 국내 회원권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회원권과는 다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상품은 레드 글로벌(6000만원), 레드플러스 글로벌(9000만원), 퍼플 글로벌(1억3000만원) 등 세 가지 등급으로 구성된다. 모든 상품에 일본 두 리조트의 준회원 자격이 포함됐다.

일본 리조트의 매력도 뚜렷하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천연 노천온천과 야외 수영장, 리조트 시설을 갖춘 복합 휴양형 골프장으로 가족 단위 골퍼들의 만족도가 높다. 아카미즈골프&온천리조트는 아소산 국립공원 권역의 고원형 코스로, 여름철에도 시원한 기후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최지로 잘 알려진 골든베이가 중심축을 맡는다. 서해를 품은 오션뷰와 전략적인 코스 레이아웃, 리조트 시설을 갖춘 골든베이는 수도권 골퍼들이 선호하는 대표 씨사이드 코스로 꼽힌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자산형 회원권’ 구조다. 10년 만기 기준으로 레드 글로벌은 5000만원, 레드플러스 글로벌은 8000만원, 퍼플 글로벌은 1억2000만원을 반환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만기 이후에도 일본 사츠마와 아카미즈 리조트 준회원 혜택은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쇼골프 관계자는 “최근 골퍼들은 단순한 회원 혜택보다 국내와 해외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은 국내 명문 씨사이드 코스와 일본 직영 골프리조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회원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라운드는 물론 일본 골프와 온천 휴양까지 하나의 회원권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만큼 높은 만족도를 기대하고 있다”며 “한정 구좌로 운영되는 상품인 만큼 조기 마감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골프를 넘어 여행과 휴양까지 아우르는 회원권. 쇼골프가 던진 새로운 실험이 회원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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