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최우식이 해외 행사에서 불거진 ‘흑인 팬 차별’ 주장에 직접 입을 열었다. 논란이 커지자 영문 메시지를 올리며 “혹시 내가 당신을 놓쳤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최우식은 28일 자신의 SNS에 영어로 “혹시 내가 당신을 놓쳤다면 미안합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사인을 해드리려고 했지만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Sorry if I missed you! I tried to sign as many autographs as I could, but time was just too short. I really hope we can meet again next time!)”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서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한 해외 팬은 SNS를 통해 최우식이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자신만 지나친 채 주변 팬들에게만 사인을 해줬다고 주장했다.
이 팬은 “사인을 받지 못한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내 앞에 있던 다른 사람들에게는 사인을 해줬다. 당시 현장에 있던 흑인은 나뿐이었다”고 적으며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다른 현장 영상도 잇따라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최우식이 다른 흑인 팬들에게도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담겼고, 이를 근거로 “인종차별이라고 보기 어렵다”, “시간이 부족했던 상황일 뿐”이라는 반박도 이어졌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우식은 직접 영문 메시지를 올리며 특정 팬을 의도적으로 외면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최우식은 내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고래별’에 출연한다. 작품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항일운동에 뛰어든 남자와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