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DMZ 현장 탐방 통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이동준 회장,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서울 서대문구협의회(회장 이동준)는 지난 20일 강원도 고성 일원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이 함께하는 ‘고성 평화통일 기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대문구협의회 자문위원 44명과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12명 등 총 56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고성 통일전망대, DMZ 평화 현장, 화진포 김일성 별장 및 역사 유적지 등을 방문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새벽에 서울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통일전망대에 올라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눴다. 비와 안개로 인해 금강산과 해금강의 전경을 온전히 볼 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고성군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분단의 역사와 통일의 필요성을 배우고,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들이 소그룹 대화와 현장 체험을 함께하며 서로의 삶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대화를 통해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의미 있는 교류를 이어갔다.
이어 방문한 화진포 김일성 별장에서는 남북한의 역사와 문화, 언어의 차이를 살펴보며 통일 이후의 미래를 함께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북녘의 생활상과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분단의 현실을 보다 가까이 느끼게 했고, 자문위원들은 이를 통해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공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재 교수의 AI 통일교육 특강도 진행됐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 속에서 통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통일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이승만 대통령 별장과 이기붕 부통령 별장도 둘러보며 대한민국 현대사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국가 지도자들의 삶과 역사적 교훈을 되새겼다. 특히 90세가 넘는 북한이탈주민 노부부가 행사에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동준 회장은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여러분이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행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민주평통 서대문구협의회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자문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평화통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과 한반도 평화 정착,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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