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부상으로 쓰러진 쿠보 다케후가(레알 소시에다드)가 2026 북중미월드컵 기간 내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 스포츠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 에릭 브레토스 단장은 “쿠보는 작은 무릎 염좌가 생겼을 뿐”이라면서 “문제는 짧은 대회 기간이다. 몇 경기에는 결장할 수 있다”라고 쿠보의 상태를 설명했다.
쿠보는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도중 쓰러졌다. 스스로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의사를 표현해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쿠보는 무릎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 복귀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브레토스 단장은 “회복 과정을 보면 심각한 이슈는 아니다. 일본이 얼마나 높이 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월드컵 기간 내로 복귀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쿠보의 결장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브레토스 단장의 설명을 보면 최소 한두 경기는 결장이 유력해 보인다. 일본은 21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일본 복수 언론에 따르면 쿠보는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는 않고 있다. 따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튀니전에는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대회는 경기 사이 휴식일이 길다. 일본은 튀니지전을 마친 뒤 26일 텍사스에서 스웨덴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쿠보가 몸 상태를 끌어올린 시간은 확보하고 있다.
쿠보는 일본 공격의 에이스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심각한 누수가 발생한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의 결장은 팀 전체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일본은 이미 공격의 핵심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앨 호브 앨비언), 주장이자 허리의 키플레이어 엔도 와타루(리버풀), 베테랑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등을 부상으로 잃었다. 설상가상 쿠보까지 쓰러져 걱정이 컸는데 최악은 피한 모습이다.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