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에 5-4 신승
나스타 449일 만에 ‘1경기 2홈런’
슈퍼스타 김도영은 결승타 주인공
올러 6이닝 1실점 QS 호투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KIA가 LG에 신승을 거뒀다. 오랜만의 다득점에 성공했다. 불펜이 아슬아슬하기는 했다. 그래도 이겼다. 2연패 끝이다. 이범호(45) 감독이 총평을 남겼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서 선발 아담 올러의 호투와 나성범의 멀티 홈런, 김도영 결승타 등을 통해 5-4 승리를 따냈다.
전날 2-8로 완패했다.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패한 모양새다. 이날도 마냥 쉽지는 않았다. 선발 아담 올러가 호투했다. 불펜이 흔들렸다. 방망이가 있었다. 나성범이 2홈런 경기 치렀다. 김도영은 결승타 때렸다.

올러는 6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6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냈다. 시즌 9번째 QS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66에서 2.58로 낮췄다. 리그 1위다.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조상우가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정해영이 0.1이닝 비자책 1실점, 곽도규가 0.2이닝 무실점이다. 성영탁이 1이닝 2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으나 세이브는 따냈다. 시즌 11세이브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3회말 솔로포, 8회말 투런포 날리며 2안타 3타점이다. 지난해 3월25일 광주 키움전 이후 449일 만에 '1경기 2홈런'이다. 김도영은 8회말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1안타 1타점 1볼넷이다. 김호령이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준수도 2안타 1득점이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였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8회말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주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올러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다 해줬다. 조상우가 오늘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고, 위기 상황에서 곽도규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다시금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타선 얘기도 했다. "나성범이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포함해 2개의 홈런으로 팀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어줬다. 김도영의 결승타도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8회말 김호령이 2루타로 포문을 열어준 게 결국 승리로 연결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경기에 출장한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다. 함께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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