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김남길이 또 한 번 다크 히어로로 돌아온다.
오는 2027년 첫 방송될 SBS 새 드라마 ‘악몽’은 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 악인들을 감옥이 아닌 악몽에 가두는 자경단,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의 환상적인 정의 구현을 담은 드라마다.
앞서 ‘열혈사제’ 시리즈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SBS 연기대상’에서 두 차례 대상을 수상했던 김남길의 차기작이다.
선공개된 티저 영상에선 야경이 반짝이는 도시 한복판을 배경으로 시작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 사고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묻지마 강력 범죄부터 산업 재해까지 무고한 사람들의 일상은 무너졌지만 죄를 저지른 이들은 심신미약 등의 이유로 죗값도 치르지 않고 있어 분노를 자아낸다.
사건의 중심에 선 형사 김태이(김남길 분)의 “누군가의 일상을 짓밟아놓고 니들은 오늘도 두 발 뻗고 자겠지”라는 내레이션에서도 법망을 빠져나간 악인들을 향한 분노가 느껴진다.
특히 “그래서 우리가 오늘 찾아갈 거야, 니들의 꿈속으로”라는 김태이의 선전포고는 악인들을 처벌하는 그만의 응징 방법을 궁금하게 만든다.
그동안 코미디와 액션은 물론, 치밀한 심리전과 폭넓은 감정 연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채를 입혀 온 김남길은 이번 김태이 역으로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사이다 복수극의 새 지평을 열 예정이다.
무엇보다 ‘악몽’은 단순히 사적 제재의 통쾌함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누군가를 구하고자 하는 깊은 인간애와 그 너머의 이야기까지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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