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KBO 올스타전 대표 프로그램인 ‘썸머레이스’가 올해는 성인 팬들과 함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달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썸머레이스에 참가할 성인 팬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수와 팬이 한 팀을 이뤄 그라운드를 누비는 썸머레이스는 매년 큰 호응을 얻으며 올스타전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KBO는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썸머레이스인 만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는 참가 대상과 경기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 어린이 팬 중심으로 운영됐던 참가 대상을 성인 팬으로 확대했다. 구단별 올스타 선수 2명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인 남녀 참가자 2명, 구단 마스코트가 한 팀을 이뤄 레이스를 펼친다.
경기는 자전거, 공 굴리기, 오뚝이 허들, 아슬아슬 스푼, 점핑볼 바통, 깃발 뽑기 등 총 6개 구간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릴레이 경기 형식으로 진행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와 두산에 부전승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존엔 준준결승 승리 팀 중 한 팀만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올해부터는 준준결승 참가 4개 팀 가운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를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팀에 상위 라운드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부터 열린 다섯 차례 레이스에서는 2019년 이정후·샌즈(키움), 2022년 서진용·박성한(SSG) 2023년 김민석·김원중(롯데), 2024년 정보근·황성빈(롯데)과 박지환·문승원(SSG), 2025년 이호성·배찬승(삼성)이 우승을 차지했다.
팬 모집은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KBO 올스타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성인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남녀 2인이 팀을 이뤄 참가 동기와 응원 구단 관련 사연, 인증샷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서(사진·영상 첨부 가능)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4일 개별 안내된다. 선정된 10개 구단 팬에게는 올스타전 티켓과 기념 굿즈가 제공되며, 우승 시 별도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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