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수영, 14년 열애 끝 결별…“언팔로우 전부터 이상기류 있었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설과 관련한 취재 내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정경호와 최수영은 201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약 14년 동안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로 꼽혀왔다.

영상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별설이 급속히 확산됐다.

또 취재 과정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실제 결별 시점이 공식 발표보다 앞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수영이 출연한 드라마 ‘아이돌아이’ 촬영 현장에서는 “현장 스태프들 사이에서 수영의 얼굴에 고민이 많아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증언이 소개됐다.

이어 “드라마 자체가 감정적으로 무거운 작품이어서 배역에 몰입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도 평소보다 텐션이 낮고 고민이 많아 보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결별 소식이 알려진 뒤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 역시 결과를 알고 난 뒤 해석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황으로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효연의 유튜브 콘텐츠가 언급됐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정경호가 약 20분 동안 이어진 대화에서 최수영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평소 방송에서 연인을 자연스럽게 언급했던 모습과는 달랐다는 분석도 나왔다.

결별 사실을 공개하는 과정에서도 양측의 분위기가 달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영상에서는 정경호 측 관계자들은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정리하자는 입장이었던 반면, 최수영 측에서는 빠르게 공식화하자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강했다는 취지의 설명이 소개됐다.

다만 영상에서는 최종적으로 두 사람이 의견을 조율한 뒤 SNS 정리와 결별 인정 절차를 함께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정경호와 최수영은 지난 9일 양측 소속사를 통해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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