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레드벨벳 슬기가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을 2주간 중단한다.

14일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측은 공지를 통해 “6월 19일과 6월 26일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지려 한다”며 “구독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7월 영상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 중단은 슬기의 사촌동생이자 유튜버로 활동해온 고(故) 수키진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수키진’의 최근 영상 댓글창을 통해 비보가 처음 알려졌다. 스스로를 고인의 미국 거주 사촌언니라고 밝힌 작성자는 “우리 사랑스러운 수진이가 지난 6월 7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늘의 별이 됐다”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수진이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평소 남다른 우애로 알려져 있었다. 수키진은 슬기와 함께 촬영한 일상 영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슬기도 개인 계정을 통해 함께한 일본 교토 여행 사진을 공유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왔다. 슬기는 최근 수키진과 촬영한 영상에서 “너의 친언니가 되어 주고 싶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키진은 어린 시절 친언니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이 있었으며, 슬기는 그 곁을 오랫동안 지켜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9일 슬기와 함께한 영상이 업로드된 지 불과 2주 만에 전해진 비보에 팬들과 지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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