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었으면 헤어졌을 수도”…빨래도 따로 하는 ‘거리두기 부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송인 전민기와 정미녀 부부가 예상 밖의 냉랭한 결혼생활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MBN 가족 관찰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현실 부부 일상이 전파를 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부터 심상치 않다. 전민기는 스튜디오에서 “제 편을 들어달라”고 호소하지만, 정작 인터뷰에서는 “남편을 괴롭히고 복수하고 싶다”, “아이가 없었으면 헤어졌을지도 모른다”는 발언이 쏟아진다.
실제 두 사람의 생활은 출연진도 놀랄 정도다. 전민기는 아들 방에서, 정미녀는 안방에서 각각 생활하는 ‘각방살이’ 중이다. 거실에서도 서로 마주치지 않기 위해 동선을 조절하고, 빨래와 집안일 역시 각자 해결한다.
이를 지켜본 출연진은 “이거 콘셉트 아니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갈등은 전민기의 돌발 행동으로 폭발한다. 아들과 함께 탁구장을 찾은 전민기가 배우 임지규 부자와 아나운서 후배 가족까지 예고 없이 집으로 초대하며 갑작스러운 홈파티를 벌인 것.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정미녀는 순식간에 무너진 계획에 결국 분노를 터뜨린다. 지쳐가던 그는 “나 지금 좀 한계야”라고 토로하며 부부 갈등의 정점을 예고한다.
생활 방식도, 사고방식도 정반대인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왜 ‘거리두기 부부’가 됐는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한편 ‘남의 집 귀한 가족’은 가족 간 갈등과 화해 과정을 담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신지, 박미선, 이봉원, 고준희 등이 출연해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으며, 유튜브 누적 조회수도 390만 회를 돌파했다.
한편 정미녀는 14일 훈훈한 이탈리아 베니치아 가족여행 사진을 올리며 방송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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