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과 3연전 마지막 경기

문현빈·심우준 선발 제외

김경문 감독 “찬스 때 쓴다”

유민·박정현 선발 출전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한화가 키움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2차전 모두 졌다. 1승은 거두고 시리즈 끝내고 싶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문현빈(22)과 심우준(22)이 없다.

김경문 감독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앞서 "문현빈과 심우준은 주전으로 계속 경기 나갔다. 시즌 60경기 이상 치른 시점이다. 피로도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좀 쉬고 있다가 찬스 오면 그때 쓸 생각을 하고 있다. 몸 상태가 안 좋은 건 아니다. 괜찮다. 주전으로 계속 뛴 선수들은 피곤할 수밖에 없다. 경기 마치고 이동하면 또 새벽에 도착하고 그런다. 오늘 또 2시 경기이기도 하다. 좋은 타이밍에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좌익수가 유민이다. 3번 타순에 배치됐다. 2022 KBO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자다. 1군은 올시즌 데뷔했다. 3경기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타율 0.250 기록 중이다.

올해 퓨처스에서는 타율 0.333, 5홈런 4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4로 강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1군까지 올라왔다.

선발 출전은 이날이 세 번째다. 앞서 두 번은 모두 지명타자로 나갔다. 이번에는 수비까지 본다. 김 감독은 "상대 선발이 왼손 로젠버그다. 유민이 잘해주면 가장 좋다"고 했다.

유격수는 박정현이 본다. 타순은 8번이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열흘 만에 다시 선발이다. KT 박영현의 형이다. 2020 KBO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지명자다.

올시즌 14경기 출전해 8타수 3안타, 타율 0.375 기록 중이다. 1홈런 2타점도 있다. 안타 3개 쳤는데 그 중 하나가 대포다. 표본은 적지만, 지표는 분명 괜찮다. 국군체육부대(상무)까지 다녀온 25살 군필 유망주다.

이로써 이날 한화는 김태연(1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유민(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이도윤(2루수)-허인서(포수)-박정현(유격수)-이원석(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1번 타순이 눈에 띈다. 김태연이 올시즌 세 번째로 '리드오프' 출전이다. 마지막이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이다.

선발투수는 왕옌청이다. 올시즌 13경기 67이닝, 5승3패, 평균자책점 3.49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9일 대전 KIA전에서 3.2이닝 6실점(4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만회에 나선다. 올시즌 키움전은 한 경기 나섰고, 5.1이닝 3실점으로 괜찮게 던진 바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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