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프로보(미 유타주)=김용일 기자] “손흥민이 안 뛰기를 바랐다.”
데릭 킹 트리니다드토바고 축구대표팀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있는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한국과 A매치 평가전에서 0-5 완패한 뒤 가감 없이 말했다.
킹 감독은 “우리는 미국에서 이틀을 보낸 뒤 월드컵에 나가는 강한 한국을 상대했다”며 “전반 25분까지는 좋았다. 수비 원칙도 좋았다. 훈련한 대로 잘했는데 강한 상대로는 작은 실수를 보이면 안 된다. 결국 실점으로 이어지더라.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너무 쉽게 내줬고, 두 번째 골도 어리석게 페널티킥을 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경계한 선수를 묻자 “당연히 손흥민이다. 경험 많고 많은 득점을 많이 하므로 안 뛰기를 바랐다. 퀄리티가 좋은 선수”라며 “우리는 3-5-2로 잘된 모습도 있었다. 수비를 통해 조정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또 어린 선수들이다. 한국이라는 경험을 지닌 팀을 상대에 패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봤다”고 했다.
그는 인접국 멕시코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겨루는 것에 “(멕시코와) 같은 북중미에 있지만 어느 팀이 더 좋다는 편견은 없다. 두 팀 모두 경험을 지닌 선수가 많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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