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브랜드 엘르(ELLE)가 오는 2028년 인도네시아 발리에 브랜드 최초의 해변 리조트인 ‘엘르 리조트 앤 비치 클럽 발리(ELLE Resort & Beach Club Bali)’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영역을 확장 중인 엘르의 이번 프로젝트는 발리의 대표적 럭셔리 휴양지인 세미냑(Seminyak)에 들어선다. 총 168개의 스위트룸과 펜트하우스로 구성되며,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 지오넷 디벨롭먼트 인터내셔널(Geonet Developments International)과 협력해 조성된다. 완공 후 리조트 운영은 소노호텔앤리조트(SONO Hotels & Resorts)가 맡아 5성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엘르는 앞서 프랑스 파리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심형 부티크 호텔 ‘메종 엘르(Maison ELLE)’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발리 프로젝트는 도심을 넘어 해변과 자연을 아우르는 본격적인 레저형 휴양 시설로의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리조트 설계 및 디자인에는 세계적인 스튜디오들이 대거 참여한다. 건축은 발리 기반의 인스파이럴 아키텍츠(Inspiral Architects)가, 인테리어는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콘란 앤 파트너스(Conran and Partners)가 총괄한다. 핵심 공간인 비치 클럽과 스위트룸 디자인은 트리스탄 두 플레시스 스튜디오(Tristan du Plessis Studio)가 맡았다. 리조트 내부에는 바다의 흐름을 형상화한 라군 풀을 비롯해 프라이빗 풀, VIP 라운지, 스파, 피트니스 센터,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등이 마련된다.
콘스탄스 벤크(Constance Benqué) 엘르 인터내셔널 CEO는 “엘르는 단순한 매거진을 넘어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브랜드로, 미디어를 넘어선 몰입형 경험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호텔 사업 진출은 자연스러운 전략적 변화”라며 “패션과 뷰티, 웰니스를 결합해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들과 의미 있는 접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채드 이건(Chad Egan) 지오넷 CEO 역시 “엘르 리조트 앤 비치 클럽 발리는 전 세계 여행객과 디자인 애호가들이 영감을 받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르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스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태국, 일본 등에서 엘르 카페(ELLE Café)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마이애미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브랜드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및 부동산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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